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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엄쉬엄가는 산행일기

양산 천태산환종주

 
2024년03월17일
천태사~천태산~천태공원~천태사  10km 

 그냥 보통으로 걸어도 3시간 걸릴것 같고

 냅따 달려도 2시간 30분도 안걸릴것 같은 거리다..

 

 
 
요샌 산길을 걷고 싶단 생각도 안들고
예전 같으면 일주일 전부터 검색하고 남이 올려놓은 블러그도 짬짬히 구경하고
안가본 산은 늘 그렇게 검색하고 그랬었는데
요샌 산갱년기 인가보다.
잠이 안올 정도로 그래야 하는데 ... ㅎㅎ
 
그래서 토요일은 만사가 구찮아서
언젠가 분갈이를 할려고 쿠팡에서 이것 저것 사놨었는데
젤 중요한 흙이 모자를것 같기도 하고 
대형화분엔 바퀴달린 물받이도 사고 ..
 
우리집에 오면 화분이 주거나고
모리시키가 다 뜯어 퍼 먹고 
그래서 식물을 안키운지 오레 되고 키우더라도 행잉식물을 키우는데
사람들이 하나씩 주기도 하고
대형 식물을 나더러 키우라고 하고
그러다 보니 어느샌가 나도 
내가 좋아 하는 난도 하나 사고 . 이뻐서 또 사고
그래서 우리집 베란다엔 창문만 환기시키기위해 열어두고 문을 꽉 닫아놨다
모리시키가 안심이 안돼서 ㅎㅎㅎㅎ
 
 
 

 
도착하니 주차 공간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일주문앞에 캠핑차도 있고 양옆으로 주차 하면 될거 같기도 하든데
 
천태사 일주문엔 문이 없다

 
 

 
화분 갈이 하면서 한번도 안가본 양산 천성산이 아니라 천태산 어때?
그곳에 가면 지금쯤 원동마을 매화축제도 할거 같기도 하다잉?
그럼 매화축제도 보고 ? 그랬다.
 
 
 
 

 
 
 
 

 
대웅전까지는 걸어서 5분도 안되는 곳에 있고
일단 합장만 하고 하산하면서 들어가 보기로 하고.
 
 

 


 


 무량수궁 아미타불대 이라네요 

높이가 16m

암벽에 이렇게 거대하게~조각해놓고 신기하네..진짜.

 

신라원효스님창건한 사찰이라고 하네요 

마에 삼촌 아미타 대불은 천연 암벽 깊이 숨어 있다고 하드라구요 .

아미타대불밑으로 납골당이 줄지어 있더군요.


 ( 납골당은 어디서 부터 비쌀까? )

이런 씨잘때기 없는 대화 내용입니다 ㅎㅎ

 

 

 
 
 구경하고 산길은 바로 보이는 쪽에 있네요 


 
 

 
 
 오늘은 천태산만 구경하기로  와따리 가따리 하면 총6km 정도네


 
 

 
그래서 집에 있음 심심할거 같은 우리 모찌를 데리고 왔다.

아조 신나 죽는다.

 
 
 

 

젤 이쁜곳에서 똥도 싸고

그래놓곤 힘들다고 안가고 있고 

 

 

 
 

살짝만 오르면 용연폭포 

 

 

 
 
 
계단이 높아서 겁먹고 못올라가고 있다.

예전엔 날라댕겼는데 10살이다보니 체력이 딸리나 보다 

 

모찌는 허리디스크는 이젠 거의 없는걸로 나오고

얼마전에도 건강검진중 초음파 복부검사를 했던이 간수치가 쪼까 높다나?

나보다 비싼 건강검진도 하고

 

 

 

 
 

 
 
 용연폭포 상단부쪽에서 본 천태사는 정말 조용하고 아늑하게만 느껴졌다.

모찌를 안데리고 왔다면 여기 저기 구경하고 싶던데

혹시라도 스님이 머라고 하실까바 

대충 둘러본곳인데도 그야 말고 너무 편하고 좋다.

 


 
 

 
 
 
 
 

 
 
 
 
 

 
 하산할때 이곳으로 내려오데요 


 모찌를 데리고 오면 쉼을 자주 하고

간식도 줘야 하고 그야말고 할량 산행을 해야 한다.

물소리도 좋고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 여기서 커피도 한잔하고..

 


 
 

 
 
 
 
 

 
 
 이곳 초입엔 얼레지 밭이다

아직까지 꽃은 피지 않았고 잎들만 많이 나오고 있다.

벌써 봄이라고 산엔 생강꽃도 여기저기 피고

집에만 있음 말이 봄이지 

산길에 핀 진달레도 보이지 않지 않는가? 

봄을 기다리는 춘삼월  나오길 잘한건가 보다 ~

 

 


 
 

 
 천태호

 


 

 
 
 
 

 
 
 
 
 

 
 
 
 

 
 
 천태산으로 1km로 가야쓴다 제발 !!

남편은 트랭글에 당곡으로 해서 천태산을 가는 길이 있다고 우긴다.

오늘 운동이 적다고 시위하는것이다. 언제부터 우리가 길게 걸었다고 ㅎㅎ

300m  정도 가도 길은 없길레 다시 돌아와

천태산으로 ㅎㅎㅎ


 
 

 
 천태산에 도착한 모찌는 경치보느라 정신이 없다.

오렌만에 왔으니  이곳 저곳 냄새도 맡고 

좋아 난리다.


 
 

 
 
 금오산과 베태고개로 이어지는 산길이지 싶은데?
 
 

 

 

 머~  토곡산도 안가본지 하도 오레되고 

 예전에 모찌 팔팔할때 업고 토곡산도 댕겨왔었는데.


 
 

 
 
 
 

 

천태산


 흠..

사람들이 한참을 기다려도 이렇고 있드라고.

 흠...

 


 
 

 

 
 그래서 할수 없이 모찌만.

살짝 아래로 내려오니 밥먹는 공간도 많고

경치도 직인데로 앉아서 모찌도 밥먹고 ..한숨재워서 내려갈려고 햇던이만

모찐 오늘 따라 자지도 않고..


 
 

 
 
 살짝 내려오면 금오산 3km 팻말

가따 올레?

왕복 6km다 

크게 돌기엔 너무 무리니 가따와도 좋은 시간이다.

옆에 아저씨도 우리가 그러고 있으니 본인들도 그러고 있다.

우린 모찌도 생각해서 그냥 가기로 ..

 


 
 

 
 
 천태공원

 

첨엔 천태산에 올라 왔던길로 바로 내려가기로 했었다.

남편은 지도를 보던이 한바꾸 삥~~~~~돌면 한 10km 정도 되겄따잉?

이러길레

 

천태공원을 가로 질러 지도상에 나와 있는 길로 가기로 한다. 


 
 

 
 
 
 

 
 삼량진 방면의 유명하다고 했던 콰이강의 다리 라고 한다

  
 
 

 
 
 안태호가 보이고 
 
 

 
 
 이런 몹쓸 사람들 !

여기서 먹고 다 버렸꾸만..

 

 


 

 
 

천태산 위쪽은 아직 진달레가 머금지도 않았지만

내려올수록 이렇게 예쁘게 필려고 하고 있다.


 
 

 
 
 
 

 
 
 
 

 

 

하산해서 원동 매화축제를 가볼려고 했다가 

사람들 보고 기겁했다.

삼겹,원동미나리축제가 함께 열린것이다.

대형버스가 주차하는곳에도 많았고 ,아침에 없던 승용차들이 어마어마하게 많더이다..

 

ㅎㅎ이게 천태산 환종주인지 모르겠다.

그냥 한바꾸 돌았으니 천태산환종주인것이다 ㅎㅎㅎ

산길 걷다보면 이름도 아주 뫼한 이름을 걸어놓은것도 많으니

머~ 이것 가꼬 딴지 거는 사람은 없을것으로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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