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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엄쉬엄가는 산행일기

영남알프스 8봉 천황산 재약산

2024년 01월28일
영남알프스 케이블카~천황산~재약산~케이블카 8km 3시간
 

예전 부터 한번은 가끔은 게으름 산행을 하고 싶을때가 있었다.
집에서 9시 반정도에 나온거 같은데
도착하니 10시반이다
표를 받으니 12시 .
남편은 다른 코스로 갈래?
이왕 왔으니 한번 가보자 했다..
 
 
 
 

 
 
개인왕복 16,000
2명왕복 32,000 결재
커피 2개 8,000
주차비 5,000 
 

12시 탑승!

한시간 반 정도 기다려 탓다~!
오늘은 괴기 묵지 말재이 ~ ㅎㅎㅎ
아이들도 왕복 12,000 원이라고 하던가?
약간 숭악하고 사악한 금액인가?
어디 가도 이정도 금액인가 싶긴 한데..
 
 
 

 
이동네는 한번도 오지 않아서 모르겠고
산위에서 쳐다보는게 다 인데 
개인 주차장 아저씨가 감사하다고? 사과즙 두개 주신다
안전 산행하시라고 
하산해서 나오는데도 아저씨가 폴더 인사 하드라고.
주차장은 케이블카 아래에 무료 주차장이 있고
오면서 보니 무료 주차장이 있는데 케이블카까지 한 0.5km  정도는 걸어야 하지 싶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니 날씨는 정말 따시다
바람이 불지만 이정도는 강원도 눈바람에 비함 한여름이다
 
아이들의 웃음소리
어르신들의 이야기 소리
 
 
 
 

 
 
 
 
 

 
 
 간만에 아이젠을 신어야 할 판이다 

안챙겨왔음 우얄뻔했노~


 
 

 
 
세상에
샘물 산장이?
왜 ? 어디갔지?
종주 하는 사람들에겐 너무나 좋은 장소였는데?
 
 
 

 
 
 정상엔 줄서 있는 사람들 

 


 

 

 

좋구만.

진짜로..

 

 

 

 
 
 
 
 

 
 
 
 
 

 
 
 
 
 

 
 
 
 
 

 
 
 

 

인증 사진 찍을려고 가까이 가도 찍지도 못한다

남편은 기언치 한장을 찍고야 말겠다.

찍어왔는 사진 보니 사람들이 정상을 막고 있어서 넘의 인증사진만 찍고왔다 ㅎ

난 사진 대충 폰으로 한장찍고 내려와 버렸다.

(속으로 .. 인증사진 찍었으면 후딱후딱 방을 비아주야지

  왜 정상석에서 빈둥빈둥 서있지? 화딱질난다 .산에 대한 예의가 있아야지 참말로ㅋㅋ  )

멀리서 인증 사진 찍을라치면 계속해서 정상석을 가리고 있지 않는가? ㅋㅋㅋㅋ

 

 

 

 
 

 
 
 우리가 늘 밥을 먹고 커피를 먹던 자리엔 

눈이 너무 많아서 사람들 놀이터가 되어가네

따숩이 있는 햋빛을 찾아서 커피 한잔 먹기로 하고 
 
 

 

 
 
 
 
 

 
 
 
 
 

 
 
 애는 왜 화를 내고 있는지 몰라 !
 삐졌나?
 

 

 
 오늘은 하산길을 샘물산장으로 바로 가는길을 택하기로 한다.


 
 
 

 
 
 
 
 

 
 재약산

 

사람이..

미끄울텐데 그래도 대단하다 하~~ .

8봉 인증은 그 밑에서나 옆에서나 대충 찍어도 된다고 했는데

언제나 그러하듯 또 대충 한장 찍어박꼰 

대따 이만하면

이기 중요하나~! 

그라제 ~!!

 

 

 

 

 


 

  내가 좋아 하는 문수봉쪽에서 사진 한장찍고


 
 

 
 
 흠..


 
 

 
 

 
 
 영남알프스에 온통 눈으로 뒤덮여

가느다란 나무 줄기는 온몸으로 추운 겨울을 넘기고 있다.

골자기 골자기 마다 아름답게 펼쳐지고

시간마저 빠르게 흘러 이 겨울도 또 지나가려 하고 있다.

날씨가 따신 탓인지 등에서 땀이 흐르고 

내가 숨을 쉬고 있단 것에 한없이 감사하면서

오늘 이길이 너무 좋다..


 
 

 
 

사실

남편은 이제 내보고 산을 오지 말라고 까지 경고한다.

원레 허리가 좋지 않은 탓도 있었는데

얼마전에 빼그덕 하고 말았다

의사는 디스크가 터질 ? 어쩌고 저쩌고 하니

놀래가꼰 얼토 당토 안하는 소릴 자꾸 해싼다.

 


 
 
 

 
 
 늘 재약산 아래 우리에 아지트다

올라올땐 사진찍는 사람 있었는데

밥도 가져왔는데 먹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

얼렁 가서 커피와 빠다코코낫 과자를 먹기로 한다.

 


 
 

 
 
 
 
 

 
 
 샘물산장으로 바로 가는 임도길

 

와따 그래도 눈길을 아주 잘간데이?

 

내가 누고 난 강원도 정선 사람 아이가~

이렁건 나에겐 껌이다 껌

 

그럼 시롱 손시러워서 다운장갑 꼈다 .

난 더버서 혼났구만 ㅎㅎㅎ

 

 


 
 

 
 아직도 많아보이는 재약산쪽
 


 

 
 
 케이블카로 다시 
 
 

 

세상에 만상에나 

아침엔 오는 쪽쪽 타고 내려오면 된다고 하드만

쌔빠지게 산을 타고 내려왔던이 방송에선 대기순번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여기서 또 한시간 반을 더 기다리게 된다.

총 산행시간 3시간 . 기다리는 시간 3시간 이상이나 되었다

 

큰아주버님이 너거는 줄서고 기다릴라고 산에 갔네? 하신다 ㅎㅎㅎ

언제나 유머 있으신 아주버님은 남편하고 하나도 안닮아서 

내가 첨에 보곤 연예인줄 알았다..ㅎㅎㅎ

지금도 연예인처럼 보이신다 ㅎㅎ

언제나 건강하셨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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