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복합센타~신불산칼바위능선~신불산~간월산~간월공룡 원점회귀 (10-11km )
2022.10.15
예전 생각만 하고 주차할곳이 없을까바 약간 서두르듯이 왔던이만
8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텅텅 비어 있는 복합웰컴주차장이다
한 6년만인가? 하는데
변화된곳에 어디가 들머리인가?
영남알프스 인증을 하게 되면 저곳에 가서 신청하면 바로 준다고
문자 왔던이만
개코나
하산하고 나서 가니 아직까지 택도 없는거 같다
하긴 작년에 인증한걸 1년뒤에 받았는데머
나중에 집으로 오겠지..
신기하네 진짜로 파래소폭포랑 약간 닮은거 같긴하고.
오랜만에 와서 이곳 저곳 구경하고 화장실이 있는
저 편에 초입이 있다.
우린 오늘 홍류폭포를 보고 칼바위능선을 타기 위해서
간월산을 바로 갈수 있고
홍류폭포를 보고 칼바위 능선을 가는
개울가도 수량이 작아 물소리도 약하게 들리고
홍류폭포도 오니 콸콸이 아닌 쨀쨀쨀 흐르고 있다
초입에 돌계단이 백만개? 있다면
칼바위까지 가는길도 이런 계단이 백만개? 넘게 있을것이다..
그래도 렛츠 가쟈다 ㅎㅎ
그래도 살짝 오르니 단풍이 들고 있긴 하네
오늘은 단풍 보담은 억새를 보러 온길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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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만 생각하고 왔던이만
산도 많이 바뀌고 있었다
위험구간은 못가게 막아놓고
길이 없던 길을 길을 내어서 우회하도록
이렇게 우회길을 열어놓으니
예전에 봤던 예뻣던 풍경은 어디로 갔는지.
이렇게 칼바위 능선 직전까지 우회도로가 이어지고
살째기 보이는 간월산쪽
내가 좋아하는 영축산 가는길에도
가을이 깊어가는 길목에 있다.
시작하는 신불산 칼바위능선
약간 위험타
술을 먹고 오면 큰일이고
그렇다고 험난한 길은 아닌데
산행초보자는 잘가면 될것이고
산행경력자도 잘가면 될것을..
이해인 수녀님의 글중에서
깊어가는가을중에
하늘은 높아가고, 마음은 깊어가네
가을이 오면
안으로 고여오는 눈물은 그리움 때문이란다
어머니의 목소리가 가까이 들리고
멀리 있는 친구가 보고 싶고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나고 싶다..
라고.
그렇치..
나이들면 이런 생각에 젖어
쓰디쓴 커피에 내삶의 어땟는지도 돌아보게 되고
무심하게 짧기만 한 가을을 아름답게 보낼려고 하지...
어느 누구나 가을이 되면 마술과 같다라고 하더군요
가을이 남자의 계절이라 하드만
여자도 가을이 되면 서글퍼 진다라고 ,,,
서글퍼 지다 우울증 걸리지 않게 항상 웃어야 겠네? ㅎㅎ
안그래도 갱년기 땀에 힘들구만..ㅠㅠ
이삐네 !! 아주
사람이 있어 아름답고
이렇게 올라오면 아무 생각이 안나서 좋고
저분들은 유튜브를 찍고 있었다
요사이 정말 많은거 같은데
가면서 찍고
다시 내려와서 휴대폰 다시 가져가고
공을 엄청 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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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일억이 훨씬 넘을것 같은곳에서
커피를
막걸리를
사람이 살아가면서 항상 사용할때는 모르다가
그 카카오톡이 불이 나면서 고마움을 새삼느끼게 될때도 있네요
늘 하던것이라 생각도 안했것만
이것도 없던 시절엔 우에 살았찌?
사람도 그러하겠지.
있을때 잘해란 말이 왜 나왔겠어 !!!!
동영상을 찍고 있는 남편
내가 이 위치에 이쁘다고 하니 한장 !
영축산 능선길
청억새를 보러 일부러 갔어야 했던 이 아름다운길
왐마 !!!!!!!
9봉인증을 하러 온 사람들의 줄
참!
블랙야크 100대명산 인증은 그 옆에 가서 아무리 해도
개코나 되지도 않더니만
확실히!
영알 인증은 멋진 앱인가?
그옆에 가도 인증이 되니 ㅋㅋㅋ
꽃이 시들어버리면 향기도 없어지듯
우리네 인생도 덧없이 지나가고
인생은 아침 이슬과 같이 짧고 덧없다라고 ( 人生如朝露)
시아버님 생각이 나네
신불산 자연휴양림으로 내려 갈수 있는길 갈림길
우린 간월산으로
왐마 !!!!!!!!!!
그 억새가 춤을 추듯
사람도 춤을 추는데
세상에나 만상에나
데크 밑으로 쓰레기가 !!!!!!!
간월재
세상에 난 간월재에 사진인증을 남기는 자가 이렇게 많을줄은
상상도 못해봣다
난 한번도 인증을 못해봣네.그러고 보니
더 우낀건 ㅎㅎㅎ
저사람들이 모두 라면을 먹기 위한 줄이라는걸 !!
아마도 맛있을꺼야? 그치?
사람도 구경하고
억새가 사람구경하네
간월산을 댕겨오기로 했건만
신랑은 가지 않는단다
그래서 난 또 기어코 댕겨오기로 한다
배내고개에서 걸어야 좋은데
왐마 !!!!
사람들 이야길 들어보면
간월재 놀러와서 간월산 가까우니 간단다
운동화 신고 ,지팽이도 없이
그 뒤로 따라가면서 이야길 들어보면 잼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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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면 뼈도 못추릴것 같은 돌빵구를 내려오는데
신랑은 자꾸만 이딴곳에 계단을 좀 설치하지 !
이런다
그래도 애들은 잘만 내려가드라고
전망좋은곳에 독차지하고 매트깔고
라면도 먹고 ,참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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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런짓도 잼있따 ㅎㅎ
유격훈련 받은 놈처럼 계산해가면서
발 위치를 잘 내려놓을줄도 알고
줄도 잘 땅기면서 내려오기도 잘한다 ㅋㅋㅋ
공룡능선 09번째에 접어들면 길은 흙길로 바뀌고
후들 거리던 다리도 편안모드로 바뀔때쯔음
아침에 왔던 그자리에 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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