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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엄쉬엄가는 산행일기

포항 내연산 . 문수봉.삼지봉 .진수봉.동관봉.향로봉

2023.06.03일 토요일 

 

보경사주차장 ~문수봉~삼지봉~진수봉~동관봉~향로봉~12폭포~보경사주차장

(20-21km 약 9시간 )

 

아주 오래전 보경사에 애들 어릴때 놀러온 기억이 있고

그 뒤론 내연산 6봉종주때 두번 정도 온거라서 내연산 쪽은 그닥 그랬었다.

남편 친구들 중 이야기 했담서 가쟈고 하드라고.

 

 

 

 

 

 

 

 

 

 

 

 

 

울산서 주차장까진 2시간이 걸리지 않는 제법 먼 길이다.

새벽에 일어나서 대충 세면만 하고 나온터라 

얼굴에 썬 크림도 차에서 대충 덕지 덕지 바르고 

빵과 우유는 우리 나라 좋은나라 .

지에스 마트에서 사가꼬 왔다 .

오르다 배고픔 아무곳이나 퍼질러서 먹을 작정으로 .

 

 

 

 

 

도착 시간이 이른데도 주차도 많이 되어 있고 

산을 오르는 사람도 예법 많다.

보경사 까지 쭈욱 걷다보니 아침에 쌀쌀한 기운이였는데

어느 새 몸은 따뜻 해지면서 잠바 까지 벗고 .

 

 

 

 

 

 

 

 

 

요샌 어딜가도 무료입장

그래도 인터넷 찾아보니 아닌곳도 몇군데 있었다.

내연산 12폭포를 완전히 볼려면 향로봉까지 올라서 은폭포 쪽으로 하산해야

온전히 다 볼수 있는 구간인거 같다.

그렇게 걷다보니 길이가 상당히 긴 20-21km다

 

 

 

 

 

이곳에 와서 합장을 하고 

요샌 친정엄마가 올해 87세, 무지 건강하시게 촌에서 혼자 사셨는데

올해 넘어지시는 바람에 많이 좋지 않으시고 

그전 같지가 않다.

엄마가 조금 더 편안하시길 빌고 나온다.

 

 

 

 

 

 

 

 

 

 

 

 

 

 

 

 

소금강 전망대에는 나중에 하산할때 보기로 하고 

전망대에서 문수봉쪽으로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한참 오르다 보면 상생폭포 

아마도 애들 어릴때 여기 까지 온거 같다.

남편도 나도 기억도 없는 

 

 

 

 

 

 

 

 

 

 

문수암 입구 

제법 높은 곳에 위치 하고 사찰도 조용해서 여기서도 합장만 하고 나온다.

 

 

 

 

 

 

 

 

 

 

문수암을 뒤로 하고 가파르게 오르게 되면서 땀이 송글송글 뚝뚝 떨어질수 밖에 ..

 

 

 

 

 

치고 올라오면 바로 솔마루 처럼 길은 편하게 느껴지고 

한숨 쉬어가면서 커피도 빵도 먹고 

 

 

 

 

 

 

 

 

 

 

 

 

 

 

문수봉 앞 

스님한분과 여성신도일까? 두분 ,사진 찍는 남자분이

문수봉 도착전 100m지점부터 세걸음 걷고 한번 절하는 삼보일배를 하고 계신다.

어느날 티비서  삼보일배를 하면서 부산?인가 에서 서울까지 삼보일배를 하면서

텐트하나 들고 수행을 하는 모습을 본적이 있는데

 

이 오체투지...

가로 질러 갈수 없어 그분들이 정상까지 갈때 까지 나도 발 마추어서 걸었다.

정상에 오셔서 스님도 정상인증을 하시더라.

참으로 인자 하신 모습으로 ...

 

 

 

 

 

 

문수봉에 도착해서 냉커피가 녹았는가 싶었더만

아직 여름이 아닌가.

물도 꽁꽁 커피도 꽁꽁 ㅎㅎ

산에서 먹을려고 강원도 더덕 중 잘잘히 한것을 구입했었다.

우유와 꿀에 갈아서 가져왔던이 달달하면서 맛이 좋다 ㅎㅎ

 

 

 

 

 

삼지봉 가는길도 이렇게 연녹색이 짙어지는 넓고 길도 좋은 길을 걷다보면서

 

 

 

 

 

 

 

 

 

 

동대산갈림길 

아주 오래전에 초보때 동대산 바데산으로 온적이 있었다.

 

 

 

 

 

삼지봉에 도착하니 검은색 옷입은 대구에서 오신분

사진을 찍으면서 sns 올릴 사진인지 여러장을 찍고 

문수봉 입구 부터 삼지봉까지 같이 쭈욱 ~
향로봉엔 날라갔는지 갈림길에서 안보이드라고.

 

 

 

 

 

삼지봉 

 

 

 

 

 

 

 

 

 

 

삼지봉에서 이케 저케 몇장을 찍어봤다.

그래도 젤 문안하게 ㅋㅋㅋㅋㅎㅎㅎㅎ

머 짜달시리 이쁜것도 아니라서 남들이 하길레 

삼지봉에서 내려 온 후론 향로봉 쪽으로 

어차피 우린 내연산 6봉종주를 할게 아니라서 인터넷에서 봤던 진수봉 쪽으로 간다.

 

삼지봉까지 올라서 바로 하산길을 택할려면 

수라더미 코스로 내려가던지

조피등코스로 

거무나리코스로 하산해야 은폭포를 만나게 된다.

 

 

 

 

 

 

진수봉쪽으로 가는길에 아름답게 펼쳐지는 .이풀이 무슨풀인지?

가는 내내 눈이 맑아지게 하는 ..

 

 

 

 

 

 

 

 

 

 

 

 

 

 

 

진수봉 올라가는길.

띵동 하길레 어디쯤인지 팻말은 없고 살짝 올라 찾아보기로 하는데 안보였다.

돌무더기에서 오른편쪽으로 올라가다보니 시그널이 달린곳으로 향해보면 

 

 

 

 

진수봉

 

나무에 걸린게 아니고 바위에 살짝 올려놓았다.

 

 

 

 

 

삼지봉부터 내둘 길은 솔마루처럼 펼쳐진다 .

힘도 들지도 않고 바람결이 시원해서 서서히 걷기 좋은길.

 

 

 

 

 

 

 

 

 

 

 

 

 

 

 

 

 

 

 

사실 내연산쪽은 그리 볼것은 없는 산행인거 같다.

폭포쪽으로 걷게 되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길이도 무지하게 길어서

발바닥이 구멍날 정도다.

특히나 겨울이면 몰라도 지금 나뭇잎들이 하늘을 가리고 있어서 전망대가 아니다면

또 여름철 푹푹 찌는 철이라면 숨막힐 공간 같기도 했었다.

예전에도 여름에 내연산 6봉종주를 한적있는데 더워서 혼난적도 있었다.

 

 

 

 

 

 

 

 

 

 

 

 

 

 

 

 

 

 

동관봉

풀숲을 헤치면서 나오게 되면 바로 길옆에 표지석이 있다.

 

 

 

 

 

 

 

 

 

향로봉 정상 직전 정자 

밥을 여기서 먹을까 해보기도 .

똥파리땜에 질렸다.

 

 

 

 

 

향로봉정상

 

 

 

 

 

 

 

 

 

 

 

 

 

 

 

 

 

 

 

 

시명리로 내려간다. 우측은 매봉쪽으로 내연산6봉종주가 이어진다.

시명리서 폭포쪽으로 내리막길도 힘들기는 맹 마찬가지.

아주 가파르기 때문에 오르는 사람들도 땀이 송글 송글이다.

 

 

 

 

 

 

화전민촌이 있었던곳 .

흔적만 남아 있고 

 

 

 

 

 

보경사 쪽으로 

 

 

 

 

 

 

 

 

 

 

 

 

실폭포쪽으로 가는길 

 

 

 

 

 

 

 

 

 

 

사진에도 보이듯이 폭포는 12폭포.

저거 다 볼라치면 폭포만 보더라도 밴또 싸가지고와 폭포만 보는걸로.

 

 

 

 

 

 

 

 

 

 

 

 

 

 

징검다리를 건너서

 

 

 

 

 

 

 

 

 

 

 

 

 

 

은폭포

 

 

 

 

 

우린 소금강 전망대로 간다.

삼지봉에서 조피등코스로 하산하면 여기일것 같다.

선일대에도 댕겨올걸 그랬나?

 

 

 










 

소금강 전망대.

 

남편이 여길 보러 오자고 했었다

사진에서 여러장 보니 무섭게 느껴지고 구멍이 뚫려 있어서 그앞쪽으로 못갈것 같지만

막상 와보니 또 무섭게 느껴지진 않다.

 

 

 

 

 

 

 

 

 

저기 선일대 전망대에 사람이 있던데. 조망이 끝내주는 위치에 자리잡고

저길 갈걸 그랬어 ! 폭포는 안보더라도 ㅎㅎㅎ

집에와서 몇번이고 이야기 하는 ...

 

 

 

 

 

연산폭포와 연산 구름다리

저기에 사람들이 엄청 납니다. 

소금강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선일대나 연산폭포도 장관이네요 .

 

 

 

 

보현암

 

아주 작은 사찰처럼 보이고 물맛이 좋다고 사람들 이야기 하길레

물병에 한병 채웠습니다.

 

 

 









 

상생폭포

상생폭포를 마지막으로 폭포 투어는 그만 하는걸로 ㅋㅋㅋ

돌길을 걷다보니 허리가 아프다고 해서 바리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아침에 왔던 전망대 갈림길을 끝으로 보경사쪽으로 걸어간다.

 

 

 

 

 

포항 내연산은 보경사를 중심으로 내연산 숨어있는곳을 걸으면서 

그 절경을 볼수 있다.

문수봉만 오르게 된다면 향로봉까진 아주 편한길이여서 걷기 좋은길이 되지만

폭포쪽으로 내려오다 보니 힘도 들기도 하는것 같다.

담에라도 우연히 우연히 가게 된다면 선일대는 꼭 댕기와야지 하는 ㅎㅎ그런 후회가 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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