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양이

 

우리집 양이를 소개합니다.

이름은 모리

나이는 아가씨  7세

 

 

 

 

 

 딸레미가 강아지도 데리고 오고

고양이도 데리고 오고

학교 졸업하고 취업하면서 따로 살면서 

외롭다고 둘다 데리고 있던이만

집으로 들어오면서 둘다 제 차지가 되었습니다

 

 

 

 

 

강아지는 간식으로 유혹하면 말도 잘듣고

훈련시키면 뭐든 다합니다 

참 재주가 많지요

 

그치만 이노므 야옹이는 아무리 해도 손도 주질 않아요

지가 원해야 기껏해야 앉아 정도? 그것도 수백번 말을 해서

억지로 억지로 ..ㅎ

 

언니가 술퍼먹고 늦게 들어오는걸 압니다 ㅎㅎ

그러면 제 말도 아주 잘들어요 

화장실 가면 화장실 따라 다니고

베란다 가면 베란다 따라 다니고

그야말로 댕냥이랍니다.

 

 

 

 

제일 단점이 털이랍니다

아무리 청소를 해도 청소기만 밀면 털이 수북수북

일년에 두번 정도 털을 깍는데 금방 자라더군요 

야옹이 짓은 정말 여우같아요 

똑똑하기도 하면서 

사람은 무시하고

지가 원할땐 백여시 처럼 쪼차 다니면서 원한걸 얻어요 ㅎㅎ

 

워낙에 순한 양이라서 깨물고 그러진 않고

애교가 넘치는 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