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엄쉬엄가는 산행일기

영남알프스9봉인증 2탄. 영축산~신불산~간월산

포크짱 2023. 2. 28. 10:12

 

 

2023 .02.26 
 
청수좌골~영축산~신불산~간월산~간월서봉 원점산행  17-18km 8시간10분정도
 

 

 

 

 

 

 

몇일전부터 청수우골로 가기엔 너무 멀어서 가기 싫다 하고

좌골로 가면 단조산성으로 올라 다시 영축산가서 다시 내려와 

신불산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그게 기찮다고 하니

기어이 청수 좌골로 가쟈고 한다.

 

 

 

 

 

신불산 휴게소 유료주차장에  작은 매점에 아줌마 아저씨가 일하시는데

언제 부턴가 장사를 안하시고 그 입구엔 철싸줄로 꽁꽁 묶어나서 할수없이

청수골산장지나 길까에 차를 주차하고

개인땅인지 먼지는 몰라도 등산객들에게 하대하는 길로 가본다 ㅎㅎㅎ

솔직히 등산객이 아니였으면 청수골 산장이 저마이 발전할수 있었을까?도 해보고 ㅋㅋ

 

 

 

 

 

그래도 청수골 산장밑으로 개울가는 여름이면 사람이 버글 버글이더라고.

청수좌골 우골 합수부를 지나면 들어오지 못하게 온통 철싸며

휀스로 꽁꽁 쳐서 막아놨다 .

하긴 주인들도 등산객의 시끄러운 소음과 낯선이들의 발자욱 소리도

엄청난 스트레스겠지. 그분들의 애환도 이해는 간다만

 

그래도 그렇지 !

 

 

 

 

 

개울가를 건너 좌측은 청수좌골 신불산을 빠르게 갈수 있는코스

청수우골로 접어들면 시살등쪽으로 갈수있고 

멋지게 펼쳐지는 죽바우등 체이등 함박등을 볼수 있다.

 

 

 

 

 

아무레도 청수좌골로 들게 되면 우골보담 편안한 산길이 될거같다.

 

 

 

 

 

힘이 하나도 없어 보이는 억새와 양옆으로 진달레길을 따라

올라오면 바로 보이는 신불산쪽

 

 

 

 

 

모찌를 데꼬 오면 늘 여기서 따신곳에서 밥을 멕이고

이곳에서 우청수골로 올라와 영축산보고 따신곳에서 한숨 재우고

느긋한 커피도 먹는데

오늘은 집에 있어라고 하니 순순히 집에 있더구만...

 

 

 

 

단조성터 

 

 

 

 

 

 

 

 

단조성터를 빠져나오면 바로 보이는 영축산이 

 

 

 

 

 

가을이 되면 난리 난리 또 난리 나는 억새군락지

 

 

 

 

 

 

이른 아침인데도 영축산에 사람!

 

 

 

 

우린 줄서는게 구찮아서 인증샷도 여뿔떼기!

 

 

 

 

 

 

아름답게 펼쳐지는 신불산쪽

 

 

 

 

 

 

지산마을에서도 쉽게 올라오지만 땀을 뽈뽈 흘리며 

계속 오르막이다 보니 기를 쓰고 올라오는 

 

 

 

 

채이등 함박등쪽 

 

 

 

 

예쁘닌깐..

 

 

 

 

 

영축산쪽으로 한번더 !

 

 

 

 

 

아직 얼어있는 땅이 녹지 않아서 질퍽거리진 않지만

발로 밟을때마다 퍼석퍼석 ㅋ

잘도 걸어가네

어젯밤 부부동반 모임에 술이 많이 취했더만

아침에 산에 못갈줄 알았던이 우짠일로 산에가쟈고 하드라고 ㅎㅎ

그러면서 하는말이

" 요새 술이 잘깬다. 이상하게 술 마이 먹어도 속이 안아퍼"

  그래서 더먹어바

  그러다 죽는다 ! 

  

 

 

 

 

 

울산 밀양간 고속도로  

 

 

 

 

언제나 좋은 천황산쪽 

 

 

 

 

 

 

걸어가면서 전화는 한시간 하는갑다

어젯밤 아저씨들은 일어나지도 못하고 이불속에 있다고 이야기하고

자긴 자랑하듯이 난 영축산지나 신불산가고 있다..

이야길 먼 한시간이나 할께 있다고 

 

 

 

 

 

 

 

 

 

 

신불재에도 여전히 사람은 많고 밥먹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사진 오른쪽으로 보면 그밑에 기가맥힌 샘물이 있는데

지금도 있으려나 모르겠지만 

 

 

 

 

 

 

신불재에 계단도 만만치 않는 

여름 뙤약볕에 걷게되면 머리에서 열이 펄펄 나서

계란 후라이도 해먹을 정도일걸? ㅎㅎ

 

 

 

 

 

 

후~~~~~!!
가기 싫어하는 겨울

살랑 불어오는 봄바람

내가 젤 좋아 하는 이자리 !

장엄한 영축산 라인..

 

 

 

 

 

 

여기도 사진찍는 사람이 많네.

약간 비켜서 한컷하고 

 

 

 

 

 

이젠 놀랍지도 않는 인증샷줄

 

 

 

 

 

 

 

 

 

여기까지 오니 도저히 힘이 들어서 못갈따 .

요사이 너무 피곤한 나머지 오르막 내내 힘이들어 쉬어가쟈하고

열한시 조금 넘은시간에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한다

머지 않아 진달레 꽃으로 영남알프스에 

예쁘게 허드러질  산능선들 

곳곳에 춘설 마져도 예쁘게 보인다.

 

 

 

 

 

 

 

 

 

 

 

 

 

 

신불산 자연휴양림으로 바로 갈수 있는.

이상하게 오늘 잘가네.

아직 술이 덜깻나? 이곳으로 하산하자고 하던이만 

가쟈했으면 갔을것인데 ㅎㅎ

 

 

 

 

 

 

 

 

 

 

따뜻한 봄을 몰고올 바람을 기다리며 .

 

 

 

 

 

 

 

 

 

 

진짜 조심해서 내려가야만 궁뎅이 작살이 나질 않을것 같다

어떤이에 엉덩이가 흙으로 가득하다.

 

 

 

 

 

 

 

 

 

 

 

 

 

 

 

 

 

 

궁뎅이 작살나기 딱좋은 빙판길

아직 얼음이 녹질 않아서 군데 군데 이런 사정.

 

 

 

 

 

 

간월재에도 사람들도 많다

 

 

 

 

 

 

언제나 사람이 많은 간월재휴게소 .

간월공룡가는 데크에서 커피를 먹자고 하고 

 

 

 

 

 

 

 

 

 

간월산 규화목

어쩌고 저쩌고 !

 

 

 

 

 

 

 

 

 

 

 

 

 

간월공룡 내려가는길 

 

 

 

 

 

좋구만..

 

 

 

 

 

간월산 정상쪽에  줄이 어디만치 서서 

우린 오늘 간월산 서봉으로 하산할려고 한다.

 

 

 

 

 

간월산 서봉쪽으로 내려가는 바로 밑으로 간다.

오늘 처음 가는길이다

이길이 늘 궁금 했었는데 갈 기회가 없어서 

원점회귀로 가보쟈고 꼬셨다 아침에..

 

 

 

 

 

 

 

 

 

 

 

 

 

 

길은 완전 내리막으로 꽂히고

얼음이 얼었다 녹는중이라서 찌럭찌럭

잘못왔네 했다..ㅎㅎ

 

 

 

 

더 많이 줄서있는 간월산.

 

 

 

 

 

 

그렇게 미끄럴듯 내려오면 임도와 만나게 되는데

배내봉에서 간월재로 오는 사람

간월재에서 배내봉으로 임도를 걷는 사람

 

 

 

 

 

내려오면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면 바로 서봉쪽 

능선을 넘어 신불산파래소 폭포쪽으로 간다.

 

 

 

 

 

간월산 신불산쪽

 

 

 

 

 

 

 

 

간월산 서봉


트랭글에선 석정봉937고지라고 나온다

 

 

 

 

가운데 능선 끄트머리에 육각정이 있다 

잘 안보이는데 ㅎ눈꼽만하게 보인다.

 

 

 

 

 

 

무인산불감시탑에서 살짝 내려오면 

 

 

 

 

 

 

파란물통이 보이는 좌측으로 비포장 임도로 직진 하게 되고

 

 

 

 

 

 

파래소 폭포쪽으로 못가게 막아놨는데 

길도 훼손되어 있고 위험구간이 더러 있어서 막아놨네요.

육각정 전망대 밑으로 길이 있더라고.

저 육각정엔 공비지휘소가 있던 자리라고 했었는데

가보니 다 치우고 없었고 

오래된 다른 사람 블러그에 늘 올라왔던 육각정 

 

 

 

 

 

  

 

 

 

 

 

 

 

 

 

 

 

 

우린 그래도 파래소폭포쪽으로 가보기로 한다.

 

 

 

 

 

이 모노레일을 알고보니 육각정부터 시작되었다. 

끝나는 지점에서 보니 신불산 모노레일 타는곳 이라고 되어있었다.

지금은 잠정 중단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이해 할수 없는 물건이 아닌가?

 

 

 

 

 

 

한참을 다리 떨리듯 내려오면 파래소 폭포 

 

 

 

 

 

 

겨울인데도 수량이 많은 파래소폭포 

손이 엄청 시리다.

 

 

 

 

아연동굴이라고 되어있는데
QR코드를 하면 동굴 해석이 나온다고..

 

 

 

 

 

신불재에서 내려오면 바로 여기로 내려올수 있고

신불산을 젤 빠르게 오를수 있는 .

 

 

 

 

 

신불산 자연휴양림 상단 주차장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신불산 자연휴양림

예약을 해야 하면 여름엔 사람도 많고 겨울인데도 사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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