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영축산
# 영남알프스 영축산
#청수우골~영축산~단조산성~신불산 자연휴양림
2022.09.24
# 우리집 강아지가 산엘 간다
청수우골로 접어들기로 하고 우린 모찌를 업고 가는데
유튜브 찍는 예쁜 언니야가 청수골 설명을 막~~하고 있다
이렇게 유튜브 찍으면서 설명도 잘하고 영남 알프스가 많이 알려지게 되네
거의 반년만에 산에 접어든지라 잘 갈수 있을랑가 모르지만
오늘 계획은 신불산까지 가보기로 한다
청수 좌골과 우골이 만나는 합수부에서 우린 갑자기 변경되서
그 올라가기도 힘든데 굳이 가자고 해서 가본다 ㅎㅎ
계속 오르막이고 돌들이 많아서 업고 오니
모찌도 갑갑했는가 내려놓으니 겁도없이
아래로 쳐다보고 신나한다.
산죽이 작은것 부터 내 키보다 더 많은 산죽까지
눈을 찌르게 커서 앞이 안보일 지경으로 많다
겨우 빠져 나오니 조금 풍경이 보이기 시작한다
신랑은 유튜브를 하는데
# 간님이 섹소폰 에 올리기 위해서 풍경을 찍고 있다
그냥 생톤으로 부르는걸 좋아하면서 이렇게 풍경을 올리는걸 좋아한다
.
https://youtu.be/LCOsB7A-HpY
함박등에 도착해따
여전히 모찌는 풍경도 좋아하고 아래를 내려다 보는걸 즐긴다
어쩔땐 깜짝 놀라기도 하는데
산에만 오면 신나하고 어디로 튈지 모른다
아마도
캔 을 줘서 그런가? 싶다
여행을 가도 밥을 안먹어서 어딜 가게되면
캔을 몇개씩 가지고 가서 주니 그뒤로 그런다
산에 간다고 가방만 챙기면 안데리고 가는가 싶어서
이리 저리 와따 가따 말도 아니다
오늘은 기분이 안좋은지 웃지도 않고
돌도 많고 험한곳이 많아서
#어부바 가방에 업고와서 그런가 싶다 ㅎㅎ
모찌는 산에만 오면 바쁘다
엄마가 뭘 하는지
아빠가 뭘 하는지
쪼금만 늦게와도 이리 저리 챙기기 바쁘다
# 영축산 가기전 젤 좋아 하는 코스다
모찌는 여기서 안내려 주면 가방에서 뛰어내릴 지경으로
가방에서 발버둥 친다
돌아본 채이등 함박등이 정말 아름다운 영남 알프스다
곧 가을이면 아름답게 색을 칠하고
사람들로 유혹을 당한다
영축산 정상엔 사람도 많다
늘 그렇듯 인증샷 사진에 줄을 서서 기다리기 바쁘다
그래서 우린 여풀떼기에서 찍기로 하고
배고 고프고 내려오기로 한다
아름다운 # 신불산 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가기로 해노콘
별로 가고 싶은 맘이 없나보다
그냥 여기서 밥 먹고 모찌 조금 재우고 내려가기로 한다
여기만 오면 좋다..
웰시가 모찌보고 웃드라고 ㅎㅎ
짓지도 않고 이쁘다 ..
우리 모찌도 이쁘고 예쁘따
사람들이 우낀 모양이다
신불산 정상에서 신불산 자연휴양림으로 내려오면
파래소 폭포도 보고 내려오기로 했는데
좀 아쉽따
신불산 자연휴양림에 내려오게 된다
거의 몇년을 이렇게 산을 타다보니
예전엔 어떻게 산엘 올랐는지도 기억이 안나네